[경남 통영] 욕지도

 

욕지도...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속한 섬.

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25㎞ 떨어져 있다. 주위에는 상노대도·하노대도·안거칠리도·밖거칠리도·초도·소초도·연화도·우도·두미도·갈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다. 최고봉은 천황산(392m)으로 섬의 남동쪽에 솟아 있으며, 곳곳에 약과봉 등 급경사를 이루는 200m 내외의 산들이 있다. 섬의 동단이 크게 돌출되어 있으며, 이 돌출부와 이어지는 북동쪽 해안은 깊숙한 만을 이루어 항만으로 개발되어 있다. 북쪽 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높은 해식애가 발달한 암석해안이다. 기후는 대체로 온난하며 비가 많다. 팔손이나무·동백나무·풍란 등이 자생하며, 모밀잣밤나무숲(천연기념물 제343호)이 있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농산물로는 쌀·보리·콩·고구마·고추·밀감 등이 생산되는데, 특히 밀감은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고구마는 생산량이 많아 농업협동조합 수매가 이루어진다. 연근해에서는 소량의 멸치가 잡히며, 미역·전복·장어 등의 양식이 이루어진다. 취락은 면소재지가 있는 북동쪽 동항리 일대와 해안 곳곳에 분포한다. 유적으로 섬의 서쪽 해안가에서 발굴된 욕지도패총(경상남도 기념물 제27호)이 있다. 동항리에서 동서방향으로 소로가 나 있으며, 북동쪽 만 안에 욕지항이 있다. 통영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면적 12.52㎢, 해안선 길이 31㎞, 인구 1,7741, 가구 817(2004). 

 

휴가차 찾아본 욕지도...

다녀온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렸지만 한번 가보고 싶어서 갔던 곳이라 좋았다...

8월 21일 새벽 욕지도를 가기위해 통영 삼덕항을 찾았다...

몇개의 터미널이 있지만 영동고속카페리호를 이용하기로 했다...

욕지도행 첫 배가 6시 45분에 뜨기 때문이었다...

카페리 승선비는 대인기준 1인 7,600원 / 소형차 기준 22,000원이다...

아래사진은 삼덕항, 여객선, 욕지도여객선터미널에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이 많아 한장으로 만들어놓았다... ㅎㅎㅎ

 

이곳은 욕지도에서 처음 들린 모밀잣밤나무 군락지이다...

군락지 안에 충혼탑이 있었다...

어떻게 생긴 나무가 천년기념물인 모밀잣밤나무인지 몰랐는데 안내문이 있어 알 수 있었다...

 

아래 사진부터는 욕지도 해안선을 따라 돌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각각의 사진 왼쪽하단에 어디서 찍은것인지 나오니 참고하길 바란다...ㅎㅎㅎ

첫날 욕지도에 도착했을때는 먹구름이 끼여있었다...

아니나다를까 오전에 비가 왔다... 덕분에 욕지도를 반밖에 구경을 못하고, 숙소로 들어가야 하는 불상사가 생겼다... 다행히 오후쯤 비가 그쳐서 숙소앞 바닷가에서 고동도 주울수 있었다...

 

안개로 멀리까지 보이질 않았다...

안개가 끼면 그나름 운치있는 사진이 나올때도 있다...ㅎㅎㅎ

 

 

 

 

이튿날...  전날 비가 와서인지 정말 하늘이 맑고 푸르렀다...

 

전날 지도를 보면서 계획했던 곳으로 출발~~

먼저 덕동에서 소로가 나있는 천황산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본다...

 

 

천황봉까지 가진 못하고 그냥 차가 다닐수 있는 곳으로만 돌아 내려왔다...

천황산 소로를 넘어내려오면 항구가 있는 동네가 나온다... 

 

아래사진은 천황봉은 못가도 일출봉은 가자고 해서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야포에서 일출봉을 올랐다...

등산로 약 500미터... 이야~ 이것도 장난이 아니다... ㅎㅎㅎ

더워서 힘들게 올라 바라본 풍경은 정말 예술이었다...

 

 

다시 내려와 어제 비와 안개로 제대로 못본 곳들을 봤다... 

 

 

 

아래 사진은 새에덴동산이 있다는 유동이다...

새에덴동산에 올라가는 길이 좁고 주말이라 차들도 많아 포기한게 아쉽다...

걸어서 가려했는데 도저히 더워서 불가능했다는 핑계를 대본다...

 

이렇게 이튿날도 저물어간다...

낚시를 하면서 떨어지는 해를 도동마을에서 바라봤다...

 

정말 재미있게 잘 쉬다가 왔는데 차에 가스가 떨어져가고, 비와 안개로 노적마을쪽은 보질 못했다...

너무나 아쉬웠다... 어찌보면 그쪽 풍경이 더 좋았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아쉬움이 남아야 그 여행은 재미있었다고 말할수 있으리라...

그렇게 다음에 또... 라는 말을 가슴에 담아두면서 욕지도를 다녀왔다...

 

욕지도에 가스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꼭, 필히 채워가시길 바랍니다...

욕지도엔 가스충전소가 없습니다... 

그리고, 마트엔 야채가 없고, 따로 야채가게가 있긴한데 소량구매가 어려우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동네에서 물건을 사실경우 약간 불친절 할 수있으니 가격흥정은 하지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