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치는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 ~함양읍 구룡리로 넘어가는 지방도 1023호선에 있으며, 옛날 내륙지방 사람들이 남해안쪽 사람들과 물물교환을 하고자 지리산 장터목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했던 고개이다. 길이 9.7km로 굽이굽이 고갯길을 휘감아 오르면 지리산으로 갈 수 있으며, 낮에 보아도 아름답지만 특히, 야경이 아름답다. 도로의 모습이 너무나 특이하여 지나는 이들마다 잠시 차를 세워 구경을 하는 이 길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여름밤에는 반딧불의 군무도 볼 수 있을 정도로 공기가 맑다고 한다.
09년 08월 20일 밤 11시경 지안치에 도착했을땐 비가 내리고 있었다...
어렵게 마음먹고 찾은 곳이라 비가 그치길 바랬지만 중부지방에서 내려오는 비는 그칠줄을 몰랐다...
그래서, 잠시 빗줄기가 약해졌을 때 사진을 찍었다...
이 재를 다니는 차들이 그리 많지않아서 어쩔수 없이 같이갔던 분의 도움을 받았다...^^
이 곳의 백사와 홍사가 유명한데 직접 찍어보니 정말 멋졌다...
비도 오고 릴리즈가 하나밖에 없어 딱 세장찍은 것이다...
지안치의 홍사...
노출부족으로 약간은 끊긴 감이 있다...
지안치의 백사...
홍사이긴 하나 노출과다로 조금은 밝은 느낌이지만 세장 찍은 사진 모두 올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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