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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불국사

chegnow 2011. 4. 18. 13:16

 

 

불국사는 경주 토함산에 자리잡은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짓기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다. 이후 조선 선조 26년(1593)에 왜의 침입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버렸다. 이후 극락전, 자하문, 범영루 등의 일부 건물만이 그 명맥을 이어오다가 1969년에서 1973년에 걸친 발굴조사 뒤 복원을 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경내에는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다보탑과, 석가탑으로 불리는 3층 석탑, 자하문으로 오르는 청운·백운교, 극락전으로 오르는 연화·칠보교가 국보로 지정, 보존되어 있다. 이러한 문화재는 당시 신라 사람들의 돌을 다루는 훌륭한 솜씨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비로전에 모신 금동비로자나불좌상과 극락전에 모신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을 비롯한 다수의 문화유산도 당시의 찬란했던 불교문화를 되새기게 한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 12월에 석굴암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다음 문화유산 문화재소개 중에서..]

 

 

불국사의 정문인 일주문이다...

 

일주문을 지나면 보이는 천왕문...

 

불국사의 또다른 입구인 불이문이다...

 

불국사의 범종각...

불전사물 중 범종은 창건 당시에는 수미범종각이라는 범영루에 걸려있었다 한다... 현재는 이렇게 종각을 따로 만들어 놓았다...

 

 

불국사 하면 생각나는 사진일 것이다... ^^

자하문과 백운교, 청운교이다... 정식명칭은 불국사청운교백운교(佛國寺靑雲橋白雲橋), 국보 제23호로 지정 되어있다...

대웅전을 향하는 자하문과 연결된 다리를 말하는데, 다리 아래의 일반인의 세계와 다리 위로 부처의 세계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한다...

아래로 17단의 청운교와 위로 16단의 백운교로 전체 33계단으로 되어있다... 33의 숫자는 불교에서 부처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33가지의 단계를 의미하고, 청운교를 청년의 모습을 백운교를 흰머리 노인의 모습으로 빗대어 놓아 인생을 상징하기도 한다고 한다...

계단을 다리형식으로 만들었고, 오르는 경사면을 45도로 구성하였으며, 다리아래는 무지개모양으로 만든 특이한 구조물을 하고 있다...

원래는 계단 아래쪽으로 연못이 있었다고 전하는데, 아직도 계단 왼쪽에 물이 떨어지도록 만든 장치가 남아있다고 한다고는 하는데 어떤건지... ㅎㅎ 

 

불전사물중 좌경루에 위치한 목어와 운판이다...

 

불전사물중 범영루에 위치한 법고이다...

 

불국사하면 떠오르는 다보탑과 석가탑이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로 멋지게 서있다...

 

다보탑과 석가탑(불국사삼층석탑,국보 제21호)은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석탑으로, 높이도 10.4m로 같다. 절내의 대웅전과 자하문 사이의 뜰 동서쪽에 마주 보고 서 있는데, 동쪽탑이 다보탑이다. 다보탑은 특수형 탑을, 석가탑은 우리나라 일반형 석탑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두 탑을 같은 위치에 세운 이유는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多寶佛)이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할 때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법화경』의 내용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탑으로 구현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석가탑을 보면 2단의 기단(基壇)위에 세운 3층탑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지만, 다보탑은 그 층수를 헤아리기가 어렵다. 십(十)자 모양 평면의 기단에는 사방에 돌계단을 마련하고, 8각형의 탑신과 그 주위로는 네모난 난간을 돌렸다. 탑이 건립된 시기는 불국사가 창건된 통일신라 경덕왕 10년(751)으로 추측된다. 목조건축의 복잡한 구조를 참신한 발상을 통해 산만하지 않게 표현한 뛰어난 작품으로, 4각, 8각, 원을 한 탑에서 짜임새있게 구성한 점, 각 부분의 길이·너비·두께를 일정하게 통일시킨 점 등은 8세기 통일신라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안타깝게도 다보탑에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던 설움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1925년경에 일본인들이 탑을 완전히 해체, 보수하였는데, 이에 관한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다. 또한 탑 속에 두었을 사리와 사리장치, 그 밖의 유물들이 이 과정에서 모두 사라져버려 그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기단의 돌계단 위에 놓여있던 네 마리의 돌사자 가운데 보존상태가 가장 좋았을 듯한 3마리가 일제에 의해 약탈되어, 이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아직까지 그 행방을 알 수가 없다고 한다... [다음 문화재정보]

 

다보탑... 국보 20호로 지정되어있다...

 

 

석가탑... 국보 2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불국사 삼층석탑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탑의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釋迦如來常住設法塔)’으로, ‘석가탑’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불국사 대웅전이다...

석가모니불을 모신 법당이고, 681년에 창건되었고 그 후 여러차례 중수, 중건을 거쳐 1765년, 창건 당시의 기단 위에 중건되었다한다...

 

 

대웅전 앞에 위치한 석등이다...

 

석등을 통해서 보는 대웅전의 석가모니불이다...

 

자하문 내부의 모습이다...

자하문은 대웅전으로 통하는 중문으로 부처의 몸에서 비추는 자금광이 안개처럼 서린 문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건립연대는 분명하지 않으나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졌다 보고 있다...

 

 

대웅전의 좌, 우 처마에 위치한 용머리 장식...

대웅전을 정면으로 봤을때 왼쪽 용머리는 여의주를 물고 있고, 오른쪽 용머리는 물고기를 물고 있다...

불국사가 위치한 산 이름이 토함산이고 토하고 삼키는 산이란 뜻이다... 이는 토함산이 안개를 내뿜고 거두어 가는 모습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한다...

안개를 목각으로 표현하기 어려워 물고기를 선택했고, 이 오른쪽 단청부분의 물고기를 물고 있는 용 한 마리가 토함산의 뜻을 상징화 한 구조물이라 한다...

 

 

불국사 대웅전을 지나 극락전으로 향했다...

 

극락전은 아미타부처를 모신 성전으로 극락보전, 무량수전, 무량전, 보광명전, 아미타전이라고도 한다...

 

극락전 앞마당은 탑이 없고 이렇게 석등과 복돼지상이 있다...

이 복돼지가 진짜는 아니다... 진짜는 바로... 저 극락전 명판뒤에 숨어있다...ㅎㅎㅎ

 

이렇게 말이다... ^^

 

극락전으로 통하는 문인 안양문에서 바라본 자하문쪽 풍경이다...

 

극락전 역시 처마의 용머리 장식은 하나는 여의주를 물고있고, 또하나는 물고기를 물고 있다... ^^

 

극락전 뒷편으로 있는 나한전으로 가본다...

 

나한이란 부처의 제자들 중 소승의 계위인 아라한과에 오른 성자들을 일컫는다한다... 나한전은 아라한을 모신 곳을 말한다...

 

보물 제61호로 지정되어있는 불국사 사리탑이다...

불국사 강당 뒤쪽의 보호각에 보존되어 있고, 불국사사적기에서 말하는 광학부도가 이 사리탑을 말한다는 견해도 있지만, 현재로써는 여래의 사리탑인지 승려의 사리탑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한다... 기단부 각 면에는 여래좌상 2구와 보살입상 2구를 양각으로 세겨져 있다...

 

비로자나불을 모신 법당인 비로전이다...

국보 제26호인 금동비로자나불좌상이 모셔져 있다... 751년에 건립되었다 한다...

 

관세음보살을 모신 법당인 관음전...

관세음보살은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이렇게 불국사를 천천히 한바퀴 돌고 다시 앞마당으로 나왔다...

 

불국사 앞의 당간지주이다...

이곳이 원래 위치인지, 한쌍으로 충분할 당간지주가 왜 두쌍인지의 의문의 답도 확실치 않다...

왠만한 당간지주들은 문화재로 지정되어있는데 왜 이 당간지주는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는지도 의문이다...ㅎㅎ

 

불국사 내에는 석조가 2개 있는데... 하나는 솔직히 못보고 당간지주 옆의 석조만 보고 왔다...

 

또다른 자리를 잡고 있는 고사목 하나...

 

불국사 앞의 연못이다...

 

불국사는 현재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놓칠뻔한 사진한 장... ㅎㅎ

불국사 삼존불 석좌대이다...

이 석조각들은 불국사 무설전 동북쪽 석축 아래에서 출토된 국보급 문화재이며, 삼존불을 봉안하는 좌대로 추정하고 있다...

부처님의 좌대를 중심으로 양쪽에 사자상과 코끼리상이 있는 석좌대는 법수사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유일한 유물이라 한다...

중앙에 연화무늬 팔각좌대, 오른쪽에 코끼리상... 왼쪽에 사자상이 위치한다...

 

오전에 하늘이 흐리다가 맑게 개었다...

 

불국사 대웅전에서 예불을 드리는 스님의 신발들...

 

이렇게 불국사를 한바퀴 돌아봤다...

전에 수학여행에서 불국사를 들렀을때나 군대제대를 하고 들렀을때와는 다른 느낌의 불국사를 보고왔다...

이렇게 공부를 하면서 여행을 즐기는것도 나쁘지는 않은거 같다...ㅎㅎㅎ

 

2010년 4월 세째주... 경주 불국사를 다녀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