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해대교
1973년에 세워진 남해대교는 남해군과 하동군을 연결하는 총연장 660m, 높이 80m의 아름다운 현수교이다.
섬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이 장관이라는데 구름이 끼여 일몰을 제대로 보진 못했다...
남해대교 밑에 마을 항구에서 바라본 남해대교...
몇번을 지나 다니면서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가봤다...
남해대교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에 물고기를 잡아 말리는 중...
울긋불긋 물고기를 잡고있는 빨래집개가 재미있다...
남해대교를 멀리 두고 두 등대를 찍은 사진... 붉고 흰 등대가 외롭지만 멋지게 서있다...
남해대교 아래서 바라본 일몰... 구름이 많이 끼여 이 이상의 일몰은 보지 못했다...
2. 상주 은모래 비치
백사장 길이 2Km, 폭 120m로 남해안 최대의 해수욕장. 금산을 배경으로 송림에 둘러싸여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앞에는 돌섬과 나무섬이 가로놓여 파도가 잔잔하다. 또한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이 따뜻하여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일품이다.
해가 지고 도착한 상주 은모래 비치... 밤이라 찍은 것도 없다... ㅎㅎㅎ
그래도 상주해수욕장에 왔었다라는 증거를 위해 한 컷...!!
7월 31일부터 상주 은모래 축제가 있단다...
구름끼인 하늘에 은은히 비치는 달이 백사장과 섬들과 불빛과 어울린다...
여러 관광객들이 와서 불꽃놀이가 한창이다...
3. 가천 다랭이 마을
산간지역에서 벼농사를 짓기위해 산비탈을 깎아 계단식으로 만든 논을 다랭이 논이라 부른다.
가천마을의 안내문이다... 자세한건 이걸 참고하길 바란다...
마을 풍경이다... 정말로 계단식의 논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마을의 집들이 한 곳에 오목조목 모여있어 너무 이쁜 동네이다...
4. 독일 마을
1960년대 어려운 시기에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거주 교포들의 모국정착 지원을 위해 시작한 마을로 25동의 독일식 주택이 완공되어 독일교포들이 생활하고 있다.
멀리서 들어서면서 가평의 쁘띠프랑스와 비슷할거라 생각했다...
다른점이 있다면 쁘띠프랑스는 수련원이지만 이곳은 사람이 사는 마을이라는 점이다...
입장료는 없지만 좁은 도로에 관광객들의 차들이 뒤엉켜 조금은 실망스러웠고, 개인적으로는 쁘띠프랑스가 더 이쁘다...
하지만 쁘띠프랑스의 입장료는 8,000원 이라는거... (입장료가 비싼거에 비해 볼게 없는건 마찬가질까??)
이렇게 생긴것이 독일식 집인지는 모르지만 독일식 마을로 지어졌다니 맞겠지...
멀리보이는 바다와 마을이 잘 어울린다...
5. 창선교
남해 삼동면과 창선면 사이에 있는 지족해협을 이어주는 다리.
지난번 드라이브에 우연히 보게된 낡은 나룻배가 너무 멋져서 지날때마다 들려서 사진을 찍곤 한다...
6. 원시어업 죽방렴
원시성이 그대로 살아있는 민속문화재인 죽방렴은 길이 10m정도의 참나무로 된 말목을 갯벌에 박아 주렴처럼 엮어만든 어업도구이다. 물의 조류가 흘러오는 방향을 향해 V자형으로 벌려 고기를 잡는 죽방렴은 지족해협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통이 남아있다.
7. 삼천포대교
2003년 4월 28일 개통된 삼천포대교는 남해와 삼천포를 연결한 다리다.
사진에서는 2개의 다리만 찍혔지만 원래는 3개섬(늑도,초양섬,모개섬)을 5개의 다리(단향교,창선대교,늑도대교,초양대교,삼천포대교)로 연결하였으며, 5개의 다리 모두가 다른 공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육지와 섬만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최초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로 총 연장 3.4Km이다.
이렇게 남해군을 돌아봤다... 사진으로는 못남겼지만 잠시들린 송정해수욕장과 도로를 달리며 만난 멋진 풍경들을 잊지못할 여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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