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 입곡군립공원

 

함안 입곡군립공원

입곡저수지는 일제시대에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하여 협곡을 가로막은 저수지로서 둘레가 약4Km나 되며 폭은 부르면 대답할 수 있는 거리이지만 길이는 뱀처럼 생겨 끝과끝을 볼 수 없는 함안에서 제일 큰 저수지이다. 저수지 왼편을 따라 깍아지른 절벽에는 송림이 우거져 있고, 송림사이 잔디나 암석이 자연 그대로의 노천 휴게소를 제공한다. 못 가에는 낚시를 소일 삼는 강태공들의 무리가 줄을 잇고, 휴일이면 가족 단위 인파가 줄을 이어 주위의 인근 도시민에게도 그 소문이 자자하다. 봄이면 동편 산등성이와 암벽 사이에 진달래가 만발하여 찾는 이의 탄복을 금치 못하게 하는 유일한 함안의 유원지이다. 라고 여행정보에는 전한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함안군 관광안내도....

 

그리고, 바로 옆으로 입곡산림욕장이란 팻말과 함께 저수지 옆으로 인도가 이쁘게 나있다...

 

여기가 입곡저수지다... 꽤 넓다...

몇일 내린 비로 인해 저수량이 꽤 많다...

 

길가로 각양각색의 식물들과 나무를 심어놓았다...

하지만, 한가지 안타까운것은 나뭇잎들이 전부 송충인지 뭔지 벌레의 피해를 입어 구멍이 나있다...

 

이 나뭇가지는 얼마나 싫었으면 이렇게 슬픈 얼굴을 하고 있을까??

 

길 가로 저수지로 내려가는 계단과 앉아 쉴수 있는 곳을 곳곳에 마련해놓았다...

 

길은 정말 한산하고 여유롭게 느껴질 정도로 좋다...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저수지쪽에 내려가서 주차장쪽으로 바라본 풍경...

 

또다른 저수지 옆 쉼터...

 

산책로다... 산으로 나있는 산책로... 여기도 꽤 이쁘다...

 

 

입곡저수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풀잎들이 많이 떠있다...

그래서인지 맑아보이지 않는다...

 

팔각정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나무계단으로 되어있다... 오르막길은 여기 뿐이 없다...ㅎㅎㅎ

 

여기가 팔각정이다...

 

팔각정에서 내려다본 입곡저수지...

그리 볼건 없다... ^^

 

팔각정을 주 배경으로 주차장쪽 풍경이다...

 

나무들이 줄을 이쁘게 서있길래 찍은 사진이다...

 

저수지 주변 곳곳에 사람들이 물에 빠졌을 때를 대비해서 구명튜브를 비치해놓고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주차장에서 찍은 클로버...

네잎클로버를 찾으면 행운이 온다는데...ㅎㅎㅎ

 

 

이렇게 처음으로 함안 입곡군립공원(입곡저수지)을 한바퀴 돌아봤다...

주차비도 없고, 입장료도 없는 곳이지만 정말 정갈하게 잘 꾸며 놓았다...

주말에 한번쯤 가족들과 나들이 하기엔 적당할거 같다...

다만, 한가지... 해충약 이런걸 사용하지 않았는지 벌레들이 많다... 요것만 인지하고 가면 괜찮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