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국립공원에 있는 쌍곡계곡...
예전 아산에서 일을 할때 아산에서 국도를 타고 안동으로 넘어오다가 길가에 쌍곡계곡이라고 적힌 바위를 보고 무작정 들어가본 기억이 있다...
그땐 입장료도 있었는데... 그래서 그때 그냥 차를 타고 그냥 스쳐지나간 곳이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다시 찾았다...
그래도 몇일 비가 왔다고 계곡의 물이 조금은 흐르고 있다...
쌍곡계곡안에 쌍벽이라는 계곡이다...
정말 큰 바위가 서로 마주보고 쌍벽을 이루고있다... 멋진 곳이다...
그 쌍벽의 바위틈에 이름모를 야생화가 이쁘게 자라고 있다...
쌍벽에서 위쪽으로 봤을때 계곡이다...
두번째로 찾은 계곡은 용추계곡이다...
쌍곡계곡을 따라 산을 하나 넘으면 대야산이 나오는데 용추계곡은 그 대야산의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벌써 한여름 기온이라 사람들이 어찌알고 찾아왔는지 찾아와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물론, 비가와서 사람들이 그리 많진 않았다...
용추계곡도 멋지지만 계곡을 따라 나있는 등산로 또한 멋지다...
계곡을 찍을 겸 풍경사진도 한,두장 남겨봤다...
비온 후라 너무 깨끗한 이미지를 담을 수 있었다....
내가 가진 랜즈중 접사랜즈는 없다...
그래도 잠자리를 이정도 가까이 찍을수 있었던 것은 잠자리가 비가와서 날개가 젖어서 말리는 중이었기 때문이었다...ㅎㅎㅎ
비가 온 후 나뭇가지에 달려있는 빗방울이 햇빛에 반사되어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다...
다음날, 세번째로 찾은 계곡은 용추계곡 바로 아래에 위치한 선유동계곡이 되겠다...
용추계곡은 주차장에서 작은 산을 하나 넘어가는 고생을 해야 했지만, 이곳은 그냥 계곡으로 바로 들어갈 수가 있었다...
아래 사진은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선유동계곡의 풍경이다...
어제의 비로 오늘은 거의 찜통더위였다...
원래 계획은 문경세재를 보는것이었지만, 너무 더운 나머지 어제 그냥 보고 지나친 이 선유동계곡을 찾았다...
계곡이란걸 어찌 알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왔는지 모르겠다...
가족끼리 놀러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보기좋다...
물이 정말 맑고 깨끗하다...
이렇게 세곳의 계곡을 찾아보고 물에 발도 담궈보고 왔다....
올 여름 피서는 바다로만 갈 것이 아니라... 정말 좋은 계곡을 찾아 떠나 보는것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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