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오후 12시 30분... 석촌역...
샤갈누나와 미셀님과 밤비님, 세분의 공주님인지 왕비님인지 모시고 고촌읍 사무소로 갑니다...
13시 30분... 약속시간을 칼같이 지키시는 회원님들과 만나 간단한 인사와 함께 시래기 밥을 먹으러 강화도로 향합니다...
시래기 밥... 밥은 정말 맛나더군요... 일부러 한번 더 찾아가지 싶습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감자전은 전이라기 보다 떡이나 빵에 가까워서 별로였다는... ^^
모두들 배가 고프셨는지 짧은 시간에 밥을 드시고 감자전을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식당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
요즘은 사진을 별로 안찍어서 얘 밖에 없네요... ^^
식사를 하고 나오신 회원님들...
남자, 여자로 나눠서 무슨 얘길 그리하시는지... ^^
아마 여자, 남자 얘길 하나 봅니다...
식사를 하고 좀 걸을 겸 광성보로 향합니다...
광성보는 조선 1656년(효종 9년)에 설치한 강화도 해안수비 진지 랍니다...
신미양요 (1871년) 미국 군대와 사투를 벌인 격전의 현장이랍니다...
학교 수학여행에서나 볼수 있는 단체사진...
성안에서 포 앞에 모여 닉 소개를 한답니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 많을텐데...
카페에서 얼굴은 몰라도 닉을 얘기하면 다 아는 카메라들고 어슬렁 거리던 거여동에 사는 그노마 입니다...
식당에서 저에게 오빠라 부르다가 동생인거 알고 못땠다고 마구 구박하시던 이니누나...ㅋㅋ
언제나 회원님들의 웃음은 좋습니다...
강화도에 땅을 보러 오신 복부인 쩡은누나와 그 비서 삐돌형...
미쉘님과 샤갈누나... 다정합니다...
남자랑 찍으라구~~~
어딜가나 올라가지 말라는데 올라가서 장난치시는 분들 계십니다...
애들 교육상 좋지 않아요~~ 특히, 삐돌형... 저의 첫 정여때부터 알아뵜었지만... 아니..아니..아니되오~~!!
내려가시는 샤갈누나와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집니다...
남자회원님들 한 분도 안계십니다...
샤갈누난 여자회원님들에게 더 인기가 좋나봅니다...
광성보를 한바퀴 돌구 동막해수욕장으로 낙조를 보러 갑니다...
날씨가 약간 흐려 제대로 된 낙조를 볼 수 있을까 합니다...
바람이 찹니다...
부부인 미르형과 까만콩누나 저러고 있습니다...
별 얘기 안할랍니다...
유니님... 쉑쉬하게~~ 란 말에 몸을 꼬고 있습니다...
느낌 좋은 사진을 한장 찍어보려고 노력하지만...
그닥 맘에 드는 사진은 없습니다...
동막해수욕장까지 복부인 쩡은누나 왔네요...
인증샷 찍어야 한다고 레이지님, 밤비님 꼭 붙어계십니다...
동막해수욕장에서 버너에 물을 끓여 커피 한잔씩 합니다...
주전자에 비친 얼굴을 보며 흐뭇해 하는 미쉘님...
일몰의 황금빛깔 사이로 연인이 걸어갑니다...
느낌이 좋습니다...
난 언제 저러나 싶습니다...
모델 2호 레이지님입니다...
옆모습이 꽤나 이쁩니다...
이제 해가 제대로 떨어지려나 봅니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오메가입니다...
어제 오신 분들은 복 받은겝니다...ㅋㅋ
모델 1, 2호 님과 눈큰이 님... 진 아카데미 원장님이시죠...
정말 사진 잘 받습니다... 울 1,2호님 아카데미 등록 시켜드려야겠습니다...
물론, 회비는 모델님들이...ㅋㅋㅋ
일몰을 보고...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조개구이와 회를 먹는답니다...
원래 먹는거 사진은 안찍는 편이라 사진이 없습니다...
먹구 나와 사진기로 이것 저것 찍어봅니다...
조개구이에 피웠던 번개탄이 아직 타고 있습니다...
나는 이만큼 뜨거웠을때가 있었을까요??
그렇게 저녁을 먹고 다시 고촌읍 사무소로 가서 서로 인사를 하고 헤어졌답니다...
그렇게 서로 각자의 가슴에 추억을 만들어 돌아갔으리라 봅니다... ^^
하지만, 제 차에 타신 분들 저에게 잡혀 노래방에서 3시간 고문 당하다가 들어가셨네요~~ ^^
고생하셨습니다...
이 여행을 위해 준비하신 바르셀로나 형님...
주인공인 샤갈누나...
그리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구요... 즐거웠습니다...
그럼, 다음에 뵙지요~~
온라인상으로는 어색 안해도 오프라인에선 어색 할거에요~~ 푸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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