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일상 사진

시장에 가면 사람냄새가 난다...

chegnow 2012. 1. 30. 11:43

 

 

" 뻥이요~~~ "

요즘 도심에서 뻥튀기 기계를 볼수 있는 기회는 적다...

5일장이 서는 곳에서나 그나마 볼수 있다...

뻥~~ 소리와 함께 귀를 막는 사람들과 그것을 보며 즐거워하는 사람들...

시장에서는 사람냄새가 난다...

 

 

 

"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왔네~~~ "

예전에 동동구루무를 가지고 전국 장을 다니며 동네를 떠들석하게 만들던 각설이...

지금은 축제장이나 꽤 큰 장에서나 볼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이 각설이 공연장 앞은 만원이다...

힘든시절 웃을일이 많이 없었던 시절... 맘놓고 웃을수 있던 곳...

시장에서는 사람냄새가 난다...

 

 

 

 " 이모~ 여기 꼬막 한접시요~~ / 주인도 한잔 받구랴~~ "

재래시장의 또다른 재미... 먹거리다...

예전 장이 서는 날에 먹는 칼국수에 동동주 한잔은 그리움이다...

웃음과 여유가 얼굴에서 넘쳐나던 사람들...

시장에서는 사람냄새가 난다...

 

2012년 1월 24일... 성남 모란 오일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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