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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하조대

chegnow 2011. 8. 29. 20:13

 

양양 하조대는 양양8경의 하나로 해변에 기암절벽과 울창한 송림이 잘 어우러진 동해안의 절경이다.

하조대는 지명과 관련하여 두가지 이야기가 전해온다. 조선의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은둔하며 개국혁명을 도모한 곳이라 ‘하조대’로 했다는 설과

남녀간의 슬픈 사랑이 얽힌 이야기 등이 그러하다.

“하씨 총각과 조씨 처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

옛날 양양에 하씨 성을 가진 총각이 살았는데, 그 총각은 이웃마을에 살던 조씨 성을 가진 처녀와 사랑을 나누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조씨 처녀는 쌍둥이였고, 하 총각은 쌍둥이 자매 둘을 모두 사랑했던 것이다.

자매는 서로 양보하길 바랐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서 양보하지 못했다. 결국 총각이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했지만, 이 역시 괴로운 일이었다.

그들 셋은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한 채 괴로운 시간이 계속 흘렀다. 그러다 그들이 선택한 것은 죽음이었다.

그들은 함께 죽기로 약속하고, 하조대에 올라 바다에 몸을 던졌다.

사람들은 이들의 슬픈 사랑이 서린 그곳을 사내와 자매의 성씨를 따서 ‘하조대’라 불렀다고 전한다.

- 다음 문화재 소개 중 -

 

 

 

 하조대 등대로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기암절벽과 바다...

 

 

 등대 옆에 서있는 바다헌장 돌고래 비...

 

 

 하조대 등대...

 

 

 하조대 등대에서 바라본 하조대 정자쪽 풍경...

 

 

 

 

  등대 앞에서 바라본 풍경들...

 

 

 

 

 정자쪽으로 올라가는 계단... 높지 않다...

일박이일에서 이승기가 열심히 뛰어 올라갔던 그 계단... ㅎㅎ

 

 

 하조대 정자다...

 

 

 올라가는 길 옆 바위에 하조대라고 적힌 표지석 발견...

 

 

 

 하조대 정자...

 

 

 정자에서 바라본 하조대 등대쪽 풍경...

 

 

 보호수로 지정된 소나무...

1982년 11월에 양양-10호 보호수로 지정되었고 나이는 약 200년이라 한다... 바위위에서 오래도 잘 버티고 있었구나...

 

 

 하조대 풍경...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서 만난 풍경...

산에 걸친 구름이 너무나 멋져서 한컷 찍어봤다...

 

하조대를 몇 번 갔었지만 포스팅할 정도의 사진을 못찍어서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었다...

 

2011년 8월 28일_ 양양 하조대를 다녀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