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 귀네미마을/해바라기축제/구문소

 

오랫만에 길을 나섰다... 목적지는 강원도 태백... 작년에 다녀온 곳이라 낯설지만은 않다...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는 구와우마을로 최종목적지를 잡고 먼저 귀네미마을을 보러 태백으로 넘어간다...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다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제천에서 내려 정선쪽으로 넘어간다...

정선에서 태백을 넘어가는 길이다... 내비가 처음 도로를 안내한다... 구불구불한 산길의 도로를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여행의 시작부터 기분이 좋다...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리다가 한 컷 남겨봤다... 기억으로는 412번 국도일거다...

 

그렇게 태백을 넘어와서 귀네미마을로 향하는 도중 자작나무숲을 만났다...

푸른하늘과 짙녹색의 자작나무들이 너무 이뻐서 한참동안 사진을 찍었으나...

내공부족으로 좌절... OTL 

 

 

 

 

이래저래 귀네미마을을 도착했다...

1박2일에서 소개한 바 있지만 넓은 배추밭이 정말 장관이었다...

 

 

 

 

그곳에서 본 감자꽃...

 

 

귀네미마을을 잠시 들러 사진 몇장을 찍고는 해바라기축제가 한창인 구와우마을로 향했다...

필자의 기억속에 있는 해바라기는 키가 크고 꽃도 크며 하늘을 향해 우뚝 서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곳의 해바라기는 생각보다 작았다... 덜 커서 그런가?? ㅋㅋ

 

 

주변 지세가 아홉마리의 소가 누운 형상이라 해서 구와우라는 이름을 딴 마을...

다른 이름으로 고원자생식물원이라 불린다... ㅎㅎ

 

 

 

 

 

 

 

수줍은듯 얼굴을 가리는 해바라기 발견~~!! ㅋㅋ

 

 

 

 

 

 

 

 

생각보다 꽤 넓은 해바라기밭을 한바퀴 돌고나니 다리가 아프고, 허기가 진다...

시간은 아직 점심시간이구... 근처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태백의 구문소로 향한다...

천연기념물 417호로 지정되어 있단다...

 

 

 

 

 

구문소 위쪽에는 구문정이 있다...

올라가 봤지만 주변경관을 볼 만한 건 없다... ㅡㅡ;;

 

 

작년에 이어 두번째 태백여행...

하지만 작년처럼 곳곳을 돌아보지 못한 아쉬움은 어쩔수 없다...

 

하지만, 거의 한달만에 나온 길이라 너무 좋았고...

비가 오는 많은 날이 지나고 그나마 푸른 하늘을 봐서 좋았던... 그런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