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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느림은 행복이다... 슬로시티... 청산도... [제 11코스]

chegnow 2011. 6. 13. 19:00

 

청산도...

 

슬로길 제1코스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chegnow/719

슬로길 제2코스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chegnow/720

슬로길 제4코스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chegnow/722

슬로길 제5코스-범바위길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chegnow/723

슬로길 제5코스-용길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chegnow/724

 

 

 

제 11코스... 일명 미로길이라 불리는 길이다...

미로길은 도청리뒷등길 -200m- 사장개 -500m- 구,우체국 -120m- 안통길 -130m- 향토역사문화전시관(구,면사무소) -250m- 도청항 으로 이어지는 슬로길의

마지막 코스이다... 청산중학교에서 도청항까지 이르는 골목길이 마치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어 붙어진 이름이다...

 

총거리는 1.2Km로 소요시간은 21분정도 소요된다...

 

 

5코스를 돌고 7코스의 돌담길을 보려고 했으나 버스시간이나 배시간이나 확실한게 없어 항으로 나왔다...

하지만, 나가는 배시간까지 무려 3시간... 더위를 식히면서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11코스를 돌자... 이렇게 되어서 돌아봤다...ㅎㅎㅎ

 

아래 사진은 도청항에서 거꾸로 설명이 된다... ^^

 

 

도청항에서 뒷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안통길이 나온다...

친절하게 이곳은 안통길입니다. 란 안내가 있습니다... ^^

 

 

지도상으로는 길어보이지만 짧은 안통길...

아직까지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소소한 일상까지 만날 수 있다...

 

 

 

지난 4월말까지의 축제에서 청산도 이야기전이 열렸던 구,면사무소가 있는 계단이다...

 

 

축제가 끝나서일까 너무나 조용하고 적막했다...

 

 

 

 

다시 안통길을 걷는다...

 

 

조용한 집에서 멍멍이도 한마리 봤다...

문밖으로 내다보는 포스가 남다르다... ㅎㅎ

 

 

안통길을 지나니 어느새 미로길이다...

실제로 미로처럼 얽혀있는 길이다... 미로길을 즐기라고 골목에 화살표시도 없다... ㅎㅎ

 

 

뭐.. 어찌어찌 한번에 잘 찾아다녔나 보다...

돌담길과 돌담위에 피어난 꽃과 곳곳에 벽화도 만날수 있다...

 

 

 

 

 

 

 

 

 

 

 

 

 

미로길을 통과하니 도청리 마을쉼터가 나온다...

 

 

 

그 쉼터 언덕을 오르니 11코스의 안내판이 나온다...

여기가 11길의 시작이다...

하지만, 필자가 도청항에서 거꾸로 왔으니 11코스를 다 본것이 된다...

 

 

마을에서 그나마 높은 곳에 올라 마을을 내려다보니 조용한 마을이다...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장사꾼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아주 조용한...

 

그렇게 11코스를 다 돌고 다시 도청항으로 내려간다...

 

 

 

 

어느새 해는 지고 있었다...

석양과 함께 청산에서의 1박 2일이 지고 있었다...

 

 

 

완도로 나오는 배에서 지는 노을을 바라다 보며 하루를 마감해본다...

많이 걷고, 많이 보고, 많이 느낀 청산도 여행이 되었다...

 

가을에 꼭 다시 찾아 단풍길과 노을길을 걸어볼 예정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