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달이 머무는 마을... 월하리 벽화마을...

강원 철원에 있는 벽화마을이다...

월하리 벽화마을...

 

겨울이라 요즘 벽화마을을 많이 찾아 다닌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벽화마을은 또 없을까 하다가 알게된 철원의 벽화마을...

사진으로 봤을때 작품 수준이 우수했기에 찾아봤다...

 

마을 이름 때문에 달이 머무는 마을이라고 했을터...

한 번 둘러보자... ^^

 

일단 도로에 버스정류소를 보면 달 모양을 하고 있다... ㅎㅎ 앞에서 보면 보름달이지만 옆에서 보면 그믐달까지도 보인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모르지만... 괜찮다... ^^

 

정류장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첫번째 벽화...

 

필자가 이 벽화마을을 찾은 그 벽화다...

 

마을의 명패다... 각 집마다 우편함의 그림이 다르다...

이 집은 소다...ㅎㅎ

주인이신 아저씨가 자기네 소도 찍으라면서 외양간을 보여주신다...

요즘 구제역이 난리여서 왠만하면 안보여주실텐데...

2주전에 새끼를 낳아서 자랑하고 싶었나보다... ^^

 

그 아저씨네 소다... 뒤에 송아지도 보인다...

원래 어미 소옆에 누워있었는데 낯선 사람을 보니 피해서 도망을 간다...

 

마을을 돌다보니 정말 옛날 집들도 보인다...

진흙벽에 시멘으로 마감을 한... 그 시멘트가 금이가고 벗겨져서 흙벽이 보인다... 

 

이 마을의 또하나의 작품이다...

 

이 마을에서 본 작품 중에 가장 좋았던 작품...

벽 앞으로 빨래줄이 걸려있다... 어떤게 진짜 빨래줄인지 분간이 안간다...

멋진 작품이다...

 

그 맞은 편으로 나무와 참새 한마리가 날아드는 그림도 있다...

 

이 마을의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벽화다...

 

벽화만 찍기 뭣해서 마을 풍경도 몇장 찍어본다... 

 

 

'귀가'라는 작품이던가??

 

맞은 편 벽에는 사진을 타일에 그림으로 그려서 만들어놓은 벽화도 있다...

 

골목길에서 애기들을 만난다...

3남매... 누나 손을 꼭 잡고 동네를 거닐고 있는 모습이 정겹다...

 

마을회관 앞에 있는 안내판이다...

혹시나 못보고 지나쳐온 벽화가 있나 확인해본다...

 

이 마을의 상징탑인 '월하리 탑'이다...

 

달오름 정자이다...

달이 모티브인 만큼 달을 많이 형상화 해놓았다...

 

 

'꿀통'이란 작품이다...

 

'철원이네 할아버지'란 작품이다... ^^

힘이 넘치시네~~ ㅎㅎㅎ 

 

'여름나무'란 작품이다...

그 여름나무는 겨울에도 푸르르네... ㅎㅎㅎ

 

'눈 오는 날'이란 작품이다...

눈 오는 날 강아지가 장난치는 모습을 어미개가 바라보는 모습이 사실적이다...

 

'나는 괜찮아'라는 작품이다...ㅎㅎㅎ

벽에 구멍이 2개 나 있는것을 적절히 활용한 재미있는 작품이다...

화장실에 낙서 중 이런 문구가 생각난다...

당신이 앉아서 사색을 하는 동안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사색이 되어간다... ㅋㅋㅋ

 

'행복'이라는 작품이다...

딱 봐도 행복이 눈에 보인다...ㅎㅎ

 

제목은 모르겠다...

그냥 딱보고 제목이 생각났다...

북천 코스모스 역...ㅎㅎㅎ

 

마을의 다른 입구인 달맞이쉼터이다...

마을 입구이니 만큼 솟대들도 있다...

 

그리고 길 가로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녹슨 못으로 만든 새 둥지가 눈에 띈다...

그 안에 알이라도 넣어놓지...라는 생각을 잠시...ㅎㅎ

 

철원에 철새들이 많이 날아드는 것을 그려놓은 것일까??

두루미의 그림이 큰 길에서 보면 보이게 3작품 정도 그려져있다...

만약, 찾아간다면 이 그림을 보면 아~ 여기가 월하리구나~ 하면 된다...ㅎㅎ

 

다 돌고 나니 마을에서 '잉어'라는 작품만 못보고 나왔다...

많이 아쉽다...

작품의 수준으로 따지면 다녀온 벽화중에 5 손가락 안에 들것이다...

하지만, 작품 수가 워낙 적어서...

 

하지만, 철원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잠시나마 들러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마을은 도피안사에서 노동당사로 가는 중간 쯤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