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강원도 여행

[강원 정선] 몰운대

chegnow 2010. 1. 3. 00:08

화암8경의 하나로, 수백 척의 암석을 깎아 세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절벽 위로 100여 명이 설 수 있을 만큼 커다란 반석이 펼쳐져 있고, 수령 500년이 넘는 소나무가 좌우 건너편의 '3형제 노송'과 함께 있다. 절벽아래의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절벽위에 서면 깎아지른 듯한 붉은색 강안의 절벽 일부와 그 아래의 넓은 소가 물소리와 함게 어우러진다.

예로부터 구름도 쉬었다 간다고 할 만큼 경치가 뛰어나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천상의 선인이 구름을 타고 내려와 놀다갔다고 해지기도 한다. 

<자료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2009년 크리스마스...

정선을 여행하다가 정말 멋진곳을 발견했다... 화암팔경중 7경인 [몰운대]가 그곳이다...

 

몰운대 입구에는 몰운대라는 안내석과 장승들이 서있다...

구름도 쉬어가는 마을... 몰운대!!! 왜 모른대? 란 문구가 미소를 머금게 한다...

 

그 뒤로 쉬어갈수 있게 보이는 나무로 만든 의자들이 있다...

 

작은 주차장을 지나 몰운대로 들어가는 입구에 시(詩)비가 있다...

 

그렇게 소나무들이 즐비한 고개길을 약 5분정도 들어가면 정자하나가 보인다...

몰운정... 아담하게 자리를 잡고 있지만 그곳에서 바라보는 몰운대는 환상이다...

 

가파른 절벽위에 어린 소나무가 한그루 자라고 있다... 저 바위위에 어찌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지...

 

몰운대 안내판과 함께 몰운대로 가본다...

 

들어가다보면 이인평시인의 몰운대에서란 시비가 보인다...

 

가파른 절벽위에 서서 나도 한그루의 소나무가 되어본다...

 

그리고 보이는 몰운대의 절벽 중간에 떡하니 서서 몰운대를 지키고있는 고사목 한그루...

멀리 마을을 바라보면서 한평생 살다가 죽어서도 그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몰운대 절벽끝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다...

이번 여름에 가뭄이 심하긴 했나보다... 물이 없다...

물이 없어 볼품없지만 물이 많을때를 상상해보면... 정말 장관이지 싶다...

 

그렇게 몰운대를 돌아봤다...

그리고 고사목을 봤다...

고사목의 가지가 용처럼 보인다...

 

가을에 왔으면 더 좋았을 곳이긴 하지만, 어딜가든 그 계절에 맞게 자연은 우릴 반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