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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가을의 남이섬

chegnow 2009. 11. 2. 21:51

경기도 가평군에서 남쪽으로 약 3.8km 지점에 있으며, 행정구역상 춘천시에 속하나 가평군 달전리와 접하므로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거쳐 간다. 조선 세조 때 이름난 무관인 남이장군의 묘가 있다고 하여 남이섬이라 했다. 총면적은 약 0.453㎢이며, 둘레는 약 4km이다.

청평 댐을 축조하기 시작한 1939년 이전까지는 홍수때만 생기는 섬이었으나, 댐의 완공으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완전한 섬이 되었다. 그후 방하리의 주민이 밭을 일구어 농사를 짓다가, 1960년대 중반에 경춘관광주식회사에서 본 섬을 매입하여 관광지로 조성했다. 남이장군이 묻힌 장소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가 묻혔다는 전설이 담긴 돌무덤이 있고, 그곳의 돌을 함부로 가져갈 경우 집안에 우환이 생겼다고 한다. 이로 인해 관광회사에서 그 돌무더기에 흙을 덮어 봉분을 만들고, 둘레를 잘 꾸며 지금의 묘를 만들었다. 섬 내에는 밤나무·포플러나무를 둘러 심었고, 중앙부에는 잔디밭과 오솔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전원의 풍치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991년 현재 축구장·테니스장 등 각종 레저시설과 동물원·유선장 등 각종 오락시설 및 숙박시설, 식당 등이 잘 정비되어 있고, 특히 유람선·모터보트·수상스키 등이 있어 젊음의 낭만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섬으로 알려져 있다고 백과사전은 말하고 있다...

 

10월 마지막날 새벽에 남이섬을 찾았다...

첫배로 들어가서 아무도 없는 남이섬을 담을수 있었다...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찾았는데... 정말 멋진 가을풍경을 마음껏 보고 올수 있었다...

따로 사진의 설명은 하지 않겠다...

사진으로나마 단 한명이라도 내가 느낀 가을의 정취를 느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