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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웰컴투동막골 촬영지

chegnow 2009. 9. 28. 22:09

영화의 주요내용
영화 “웰컴투동막골”은 한국전쟁에 참가하던 중 동막골에 느닷없이 추락한 연합군 병사 스미스(스티브 태슐러)와 낙오한 인민군 이수화(정재영)일행, 자군 병력에서 이탈해 길을 잃은 국군 표현철(신하균)일행이 공교롭게 동막골에서 마주치며 시작된다. 결코 섞일 수 없는 그들이 한곳에 모이게 되면서 평화롭던 동막골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전쟁조차 몰랐던 첩첩산중 강원도 산골마을, 동막골.. 그곳에 모인 남한군, 북한군, 미군 일행은 서로를 경계하지만, 수류탄도 무서워하지 않는 여일(강혜정)과 ‘손들어’도 모르는 순박 하고 천진한 동막골 주민들에게 점점 동화되어 간다. 초긴장 상태이던 처음과는 달리 그들은 밭도 갈고 멧돼지도 잡고 풀썰매도 타면서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한편이 되어간다. 그러나 전쟁 속 평화도 잠시... 전쟁의 긴장은 동막골까지 덮치고 마는데...

동막골을 방문한 사람들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마을 중앙에 우뚝 선 커다란 정자나무 이다.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마을 주변에는 조그마한 냇가와 섭다리가 있고 그 옆으로 나무그네, 우물 및 빨래터와 대장간, 화장실 등이 아기자기하게 위치해 있다. 위쪽에는 연합군이 추락했던 비행기모형이 눈에 띄고, 평상이 펼쳐진 마을촌장집과 인민군, 국군이 자던 자그마한 방도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게다가 이 모든 것들이 아무 것도 없던 산을 깎아 길을 내고, 나무를 심고, 조그마한 냇가도 만들며 완성한 인공마을이란 사실은 방문한 이들을 더욱 감탄하게 한다. 또한 무료로 구경할 수 있어 부담없이 마을에 들려 영화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여행정보 사이트는 말한다...

 

그냥 평창에서 영월 넘어가다가 영화세트장이란 표지판을 보고 무작정 찾아갔던 곳...

웰컴투동막골 영화세트장...ㅎㅎㅎ 

고불고불한 도로를 한참 달려서 찾아갔다...

 

영화세트장을 150미터 남겨두고 주차장이 있고 그 앞에서는 상점들이 너와집으로 만들어져있다...

사진이 없네... 아쉽게...

그리고 그 옆으로 폐탄광이 있다...

[동막바람 굴]이란 이름으로... 입구에서 3미터 정도만 들어갈수 있다...

실제로 시원한 바람이 굴 안쪽부터 약하게 나오고 있었다...

 

150미터의 약간의 경사를 걸어서 올라가면 젤 먼저 보이는 웃는 모형들...

영화에서도 나왔었지... ㅎㅎㅎ

 

 

마당으로 들어가면 중간에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관광객들을 반긴다...

실제 나무 같진 않고 만든 나무 같았다...(확인을 못해봤네...)

 

그리고 영화에서 나왔던 너와집들이 몇 채 서 있었다...

 

저 멀리 동구 집도 보이고... 우물도 보이고... 장승도 보이고...ㅎㅎ

 

집은 모두 진흙으로 벽을...너와로 지붕을 만들어 예전 마을을 재현해 놓았다...

 

옛날 시골풍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

 

 

영화의 주무대였던 촌장집...ㅎㅎㅎ

마루에는 맷돌과 다듬이질을 체험할수 있게 마련해 놓았다...

 

촌장집 뒤에 있는 스미스가 부상당해 누워있던 집도 있다...

 

마을에는 의상체험을 할수 있게 마련해 놓았다...

실제로 영화에서 입었던 소품들일게다...

따로 대여료를 받는 사람은 없지만 대여료는 1,000원이다... 양심에 맡기는건가??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면 뒷 공터에 스미스가 타고 불시착했던 미군비행기가 있다...

실제 비행기는 아니고 모형이다... 나무와 스티로폼으로 만든... ㅎㅎㅎ

 

그리고 왠 오두막?? 하면서 가서봤더니 화장실이다...

화장실이 높은 이유는 제주도에 똥돼지 키우는걸 봤으면 아마 알것이다...ㅎㅎ

 

그리 넓고 볼게 많은 건 아니지만 이곳 곳곳에서 영화의 장면, 장면들이 떠오르는 곳이라 하겠다...

 

 

찾아가기가 쉽진 않은곳에 관광객들은 꽤 많았고...

크게 볼건 없지만 얼굴에 미소를 띄면서 돌아볼수 있었던 곳...

그것만으로 만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