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 - 경남 통영시 한산면에 위치한 소매물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섬이다...
아침일찍 거제 저구항에 도착했다...
저구항의 전경이다...
매표소... 그리 크지 않고 조금은 없어보인다... ㅎㅎ
첫배가 8시 30분이다... 배값은 편도 9,000원으로 알고 갔으나 10,000원으로 올라있었다...
매표소에서 왕복으로 끊어 들어가는게 좋다... 소매물도에는 매표소가 없다... (물론, 현금을 주고 타도 된다... 맨마지막으로...)
8시 30분 배로 들어가서 2시 10분 배로 나오기로 하고 왕복을 끊었다...
주말이라 사람도 무쟈게 많다...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한다...
소매물도를 들어가면 물도 부족하고... 먹을것도 부족하다길래 물도 사고 초콜릿등 먹을걸 샀다... (개인적으로 삶은계란을 추천한다... 등대섬에서 앉아먹는 계란맛이란...ㅎㅎ)
여객선은 정시에 출발했다...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 배멀미를 하는 사람은 멀미약을 먹고 타는게 좋다...
파도에 심하게 흔들린다...
그리고 항구를 떠나 얼마나 달리니까 갈매기들이 따라온다... 새우깡을 주나 싶어서... ㅎㅎㅎ
그렇게 많은 사람을 태운 여객선은 소매물도로 바다를 가르며 달려간다...
드디어, 소매물도 선착장에 도착...
소매물도 선착장 전경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타고 내리기에 엄청나게 복잡하다...
선착장을 나오면 보이는 소매물도 관광안내도... 간단명료하다... ㅎㅎㅎ
등대섬을 가려면 산을 하나 넘어야 한다... 망태봉이란다... 0.75키로...
망태봉을 올라가는 길이다... 포장이 된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좁다... 외길이라 돌아오는 여행객들과 만나기라도 하면 정말 비좁다...
날도 더운데 땀도 나니 짜증이 조금 난다...
올라가는 중간에 서서 선착장쪽으로 사진을 한장 찍어봤다...
날이 쨍하니 맑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하지만... 더 쨍했다간 땀이 많은 나는 죽는다...ㅎㅎㅎ
산 중턱쯤 올라가면 폐교가 있구... 거길 지나 바로 등대섬으로 갈수도 있고 산정상으로 올라갈수도 있는 양갈래길이 나온다...
산정상으로 먼저 발길을 옮겼다... 거리상으로는 얼마 안된다... 올라가는 중간중간에 동백나무들이 터널을 만들고 있다... 꽤 이쁘다...
그리고, 정상가는 길에 보이던 공룡바위 풍경이다... 조금 덜 힘들었음 저곳에 갔을텐데... 힘들어 가보진 못했다... (그곳에 가고싶다...ㅎㅎ)
산 정상에서 바라본 등대섬 전경이다... 조금 더 맑았음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래에 바닷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정상을 돌아 내려와 등대섬으로 향한다...
그리고 만나는 평탄한 언덕하나...
소매물도에서 등대섬을 바라볼수 있는 마지막 장소...
이곳 풍경이 너무 좋았는데 사진을 많이 못찍어 아쉽다... ㅎㅎㅎ
그리고 열린 바닷길로 가기 위해 계단을 걸어 내려가다 찍은 풍경...
물이 정말 맑아 좋다...
그러나, 좋은 곳은 어디가나 있는 장사꾼... 멍게, 해삼, 성게등 해산물을 판다... 그리고 음료도 판다... ㅎㅎ 비싼건 당연하지만...
열려있는 바닷길이다... 정말 장관이다...
항상 열려있지 않고 밀물때는 바다기 때문에 소매물도 여행시 바닷길 열리는 시간을 체크하는게 좋다... 물론, 바닷길이 안열려도 갈수는 있다...
현지분들이 배를 태워주신단다... 물론, 비싼 값을 지불하겠지만 말이다... 내가 알기론 1인당 편도 5,000원인가 한다드라만... 내가 이용해보지 않아서 확실치 않다...
그리고, 등대섬에 올라가는 길... 크게 구경하고 할 건 없지만... 그래도 소매물도의 하이라이트라는 등대섬을 안가볼수는 없어서 올라가서 등대에서 바라본 풍경들...
등대섬에서 바라본 공룡바위 쪽 풍경이다...
등대에서 바라본 소매물도... 저 산을 넘었다... ㅎㅎ
넘어올땐 힘들었지만 (솔직히 더워서 힘들었던거다... 진짜다...) 그 풍경들에 취해서 정말 힘든게 싹 사라진다...
하지만, 머리 한편으로 밀려오는 걱정... 왔던길을 다시 가야한다... 헉... ㅡㅡ;;;
그렇다... 이제 반을 왔던게다....ㅋㅋ
등대에서 바라본 선착장쪽 풍경... 물론 선착장은 저 산 넘어에 있어 안보인다...
보이는 길은 등대로 올라오는 길이다...ㅎㅎㅎ
등대에서 바라본 소매물도 반대편 바닷가...
아래 보이는 바위가 촛대바위인가?? 안내도에 적혀있는 위치로는 맞는데 확실치 않다... 갯바위 낚시를 하는 분들도 꽤 많다...
그렇게 등대섬을 내려와 왔던 길을 다시 돌아서 선착장에 오니 1시쯤 되었다...
움... 사진도 찍고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면서 소매물도 관광을 한다면 적당한 시간이 첫배로 들어가 2시 10분 배로 나오는게 좋을듯하다...
1시간 가량 시간이 남아 선착장 앞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러니 대충 시간이 맞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한다... 왠만하면 힘들어도 먼저 줄을 서있어라... 앉으나 서나 어차피 선착장 전부 땡볕이다...ㅎㅎㅎ
2시 10분 배로 나오기로 하고 표를 끊었지만, 많은 인파로 인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하다보니 2시 50분이 되어서야 저구항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아래사진은 줄도 엉망인 선착장 입구다...
입구도 출구도 하나다 보니 사람들이 뒹엉켜 엉망이다... ㅎㅎ
이렇게 소매물도 여행을 마쳤다...
하루가 정말 길었고 좋았다...
다시 간다면 못가봤던 공룡바위를 가보고 싶다... 거기서 보는 등대섬도 꽤 좋을듯하다... ^^
요 계절에 소매물도 여행을 가시려면... 선크림, 모자, 물, 기타 먹을것, 그리고 운동화를 꼭 챙기자... ㅎㅎㅎ
2009년 6월 초에 소매물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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