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경상도 여행

[경남 거제] 외도-보타니아

chegnow 2009. 4. 26. 21:24

2번째 찾은 외도...

나는 항상 거제 해금강에서 유람선을 타는 편이다...

구수한 선장님의 입담의 안내로 정말 귀가 즐거운 여행이 된다...

전날, 바람이 많이 불어 배가 뜨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제시간에 경보해제 되어 배가 뜬단다... ㅎㅎㅎ

 

해금강 선착장에 유람선들이 서있다...

그리고 새우깡을 젤루다가 좋아라 한다는 갈매기도 있다... (이건, 선장님의 말이다....)

 

오전 7시... 첫배를 타고 먼저 해금강의 절경을 본다...

해금강의 기암절벽들과 소나무들이 조화를 이루어 장관을 이루고있다...

 

중간에 낚시배 한척을 만났다...

아침햇살에 비친 물결과 역광의 배가 어울린다...

 

선착장에서 보면 해금강의 반대편이다...

중간 약간 우측에 솟아있는 미륵불바위와 왼쪽에 십자동굴의 동쪽통로가 보이고 왼쪽 끝에 남쪽통로가 약간 보인다....

 

선장님 당일의 첫타임이라고 인심 팍팍 쓰신다...십자동굴 동쪽통로로 들어가서 90도 턴을 해서 남쪽으로 나온다...

지난번 해금강여행에서는 남쪽으로 들어가 남쪽으로 나왔었지??

정말 날씨 한번 제대로 맑아준다... 선장님 말로는 이런날씨는 1년에 1달 될까 말까란다...

하긴, 나도 첫 해금강관광에서는 십자동굴에 들어가보진 못했다...

 

해금강을 한바퀴 돌면서 선장님의 재미난 안내로 관광을 하고 외도로 고속항해전에 찍은 사진...

바위틈새로 아침햇살이 들어오는게 장관이다...

근데, 외도여행기에 왠 해금강 사진이 많냐고?? 어쩌다보니 그래되었다...ㅎㅎ

 

외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외도... 늘푸른 840여종의 아열대식물과 조각공원, 유럽풍 정원등, 이국적 자연풍경이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해상농원으로서 아름다운 환상의 섬으로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안내책자에 적혀있다...ㅎㅎ

뭔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선착장 사진을 안찍었을까?? ㅡㅡ;;

선장님 1시간 30분의 시간을 줬다... 이거 사진찍기 빡신데... 거기다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지...

여러 선착장에서 출발해서 외도로 들어오는배가 무려 33대란다....

전에 왔을땐 없던 외도 관람코스가 있다... 그대로 그냥 돌면 50분 소요한다...

선착장에서 올라가는길에 만난 몇몇 풍경...

 

 

여기가 바로 외도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천국의 계단 되겠다...

첫배로 들어온지라... 아직 여기까지 돌아본 사람이 없다... 그래서 아무도 없는 계단을 촬영할 수 있었다... ㅎㅎㅎ

 

대미를 장식할 천국의 계단은 조금있다가 보기로하고 계속 올라간다...

 

중간에 조각상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비너스가든이 가까이 있다는것이다...

 

여기가 외도의 또하나의 자랑 비너스가든 되겠다...

정말 이쁘게 꾸며놓지 않았는가...ㅋㅋㅋ

 

비너스가든을 지나서 화훼단지를 지난다...

많은 꽃들이 사람들을 반긴다... 보는것만으로도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수많은 꽃들중에 가장 잘나온 튤립을 대표로 한장 넣어봤다... ㅎㅎ

 

올라가다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보이는 외도의 작은 바위섬들이 또하나의 장관이다... 그냥 힘들다고 지나치면 못본다...ㅎㅎ

 

외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천국의 계단쪽 풍경... 멋지다...

 

외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비너스 가든쪽 풍경... 역시 멋있다...

 

놀이조각공원을 지나서 우회를 하면 명상의 언덕이란 교회의 조형물...

교회사진은 뺏지만, 방한칸정도의 크기에 4~5명이 들어가 앉을 수있는 방석과 테이블.... 테이블위에는 성경책이 있다....

 

참 이쁘게 꾸며놓았다...

중간에 예수님의 조형물이 손을 벌리고 여행자들을 맞이하고 있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은 드물다...

약간은 가는 길을 우회해야하는것도 있고... 잘 안보이는 곳에 위치했으며.... 이곳까지 오면 슬슬 시간의 압박이 느껴질때긴 하다...

 

그렇게 천국의 계단을 지나 내려가는 길이다...

쇼핑몰의 지붕이 보이고 그 넘어에 또하나의 멋진풍경이 존재한다...

어찌 나무를 저리 꾸며 놓을수 있었을까?? ㅎㅎㅎ

 

이렇게 외도갤러리를 지나서 계단을 내려와서 외도선착장에 도착했다...

분명, 외도는 볼것도 많고, 사진찍을 곳도 많은 곳이다...

시간의 압박이 없이 한번 돌아봤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마음이 항상 남는곳....

그래서 다음에 다시한번 더 와야봐야지 하는곳....

그곳이... 이 외도의 매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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