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경상도 여행

[경북 안동] 퇴계선생 기념공원

chegnow 2009. 5. 11. 15:53

퇴계종택...

 

 조선<朝鮮> 중기<中期>의 대학자<大學者>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 선생의 종택이다. 원래의 건물은 없어졌으나 1929년에 선생의 13대 사손<嗣孫> 하정공<霞汀公>이 사림<士林> 및 중종<中宗>의 협조로 옛 종택의 규모를 참작하여 지금의 터에 새로 지었다. 종택의 우측에는 추월한수정<秋月寒水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종택 정문에는 '퇴계선생구택<退溪先生舊宅>'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추월한수정 마루에는 '도학연원방<道學淵源坊>'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종택은 정면 6칸 측면 5칸의 ㅁ자형으로 높은 석축<石築> 위에 둥근기둥과 네모기둥을 혼용하여 지었으며 전면<前面>에 솟을대문을 갖추었다. 추월한수정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퇴계종택 전경...

 

퇴계 기념 공원... 종택에 못들어가 봐서 그 옆 공원을 한바퀴 돌아봤다...

뭐라 적힌지는 몰라도 바위에 시가 적힌게 많았다...

그런데, 밑에 글귀는 시같지는 않다...ㅎㅎㅎ

 

공원길... 참 운치있게 잘 조성해 놓았다...

하나 아쉬운점이 있다면 관광객이 많은건 아니라 너무 공원을 방치해 둔것 같았다...

 

 

멋진 나무 한그루...

죽은건지 아닌지 모르겠다만 봄이 지나가는 마당에 아직 잎을 못피우고 있다...

그것으로 봐선 나무 중간 위로는 죽은것 같기도 하다...

 

냇물이 흐를수있게 만들어놓은 수로...

물이 흐른다면 정말 좋은 물소리를 들을수 있었지 싶다...

이눔의 가뭄을 어찌할꼬...

 

공원 한가운데 있는 조형물...

공경할 경(敬)자를 중간에 크게 적어놓은게 특이하다...

그리고 앞쪽으로 투호할때 쓰는 항아리를 둥글게 가져다 놓았다...   

 

고인돌?? 아니다...

멀리서 봤을때는 고인돌인줄 알았으나 저렇게 앉아서 쉴수있게 해놓았다...

봄, 가을에 햇살 좋은날 저기서 싸온 도시락을 먹어도 참 좋을듯 하다...

 

공원길 옆으로 핀 꽃들과 시비들...

  

 

시비 뒤로 앉아쉴수있는 오두막이 있다...

사람이 얼마나 안다녔는지 지금은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서 올라가기가 좀... 뭣하다...

 

위 오두막 앞으로 연못도 있다...

물고기가 있나 싶어 봤더니만, 물이 더러워 물고기가 살 여건은 안되고... 올챙이만 수북하더라...

 

말라버린 석수...

가뭄이 빨리 해갈되어 물이 넘치는 것을 보고싶다...

 

조금 오르다보면 여러갈래가 나오는데 직진을 하면 도산서원으로 연결되어있다... 산을 하나 넘어야겠지만...ㅎㅎㅎ 

 

초가지붕으로 되어있는 정자... 

 

초가지붕의 정자에서 내려다보면 보이는 우물...

역시 가뭄으로 물은 갇혀 썩어가고 있다...

우물넘어 퇴계종택 지붕이 보인다...

 

어버이날 갑자기 할머니를 모시고 오게 된 퇴계기념공원...

뭐... 솔직히 크게 볼건 없었지만...

그냥 바람쐬러 나온거니 나쁘진 않았다 하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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