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조계산 기슭 동쪽에 자리잡은 선암사는 백제 성왕 7년(529년)에 아도화상이 비로암을 짓고, 신라 경문왕1년 도선국사가 선종 9산 중 동리 산문 선풍으로 지금의 선암사를 창건하셨다. 반대편 서쪽 산 중턱에는 유명한 승보사찰 송광사가 자리하고 있다. 선암사 주위로는 수령 수백년 되는 상수리, 동백, 단풍, 밤나무 등이 울창하고 특히 가을 단풍이 유명하다. 또한 절 앞에 아취형의 승선교가 있는데 (보물 제400호), 받침대가 자연 암반으로 되어 있어 견고하며, 중앙부의 용머리가 매우 신비롭다. 대웅전 앞 좌우에 서 있는 삼층석탑도(보물 제 395호) 관광객의 시선을 끈다. 사찰 전통문화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절의 하나로 보물 7점 외에도 장엄하고 화려한 대웅전, 팔상전, 원통전, 금동향료, 일주문 등 지방 문화재 12점이 있고, 선암사 본찰 왼편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높이 17m, 넓이 2m에 이르는 거대한 바위에 조각된 마애불을 볼 수 있다. 800년 전통을 지닌 자생 다원, 송광사에서 선암사를 잇는 조계산 등산로, 수정같은 계곡물, 울창한 수목과 가을 단풍이 이곳의 멋을 더해 준다. 또한, 선암사 인근에는 지리산과 백운산과 마찬가지로 고로쇠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매년 경칩을 전후하여 약수를 맛볼 수 있다.
조계산도립공원 입구에 주차(2,000원)를 하고 매표소에서 관리비(1,500원)를 내고 선암사로 향했다...
내일이 석탄일이라 연등이 이쁘게 달려있다...
생각보다 길은 멀었다... 약 1.5키로 정도 될듯하다...
그런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 그나마 상쾌하게 올라갈수 있었다...
길 양옆으로 장승이 보인다... 거의 다 올라온거 같다...
절 입구에 아치형 다리 2개와 시원하게 흐르는 개울이 정말 장관이다...
물론, 선암사를 오게 된것은 내가 풍경소리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아치형 다리 사진때문이었다...
두개의 아치형 다리를 지나면 절 입구다...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면 보이는 연못...
조계산 선암사....라고 적혀있는데... 희안하게 오른쪽 위에서 아래로 읽게 현판이 적혀있다...
거기를 지나면 보이는 문... 불교 매점같이 보이는데 공양미등 불교용품도 판다...
절 안이 온통 연등이다...
내일 불을 밝혀야하니까 오늘 분주히 등 점검을 하는 스님들의 손이 바빴다...
대웅전 앞 마당... 역시 연등이 주렁주렁~~
대웅전이다...
뒤로도 많은 건물들이 존재한다...
몇몇 건물은 보수도 하고있고....
처음에는 몰랐는데 사진찍으러 들어가다보니 여기가 해우소... 화장실이다.... ㅡㅡ;;
물론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하다가 무너져 내릴지도 모른다...ㅎㅎㅎ
어느 절이나 가도 있는 물... 약수... 물맛은 그리 특별나진 않지만 오고가며 목을 축이는데 정말 좋다...
그렇게 선암사 관람을 하고 내려오는길에 첫번째 아치형 다리위에서 찍은 선암사 입구... 시원해 보여 좋다...
훔... 절의 풍경소리보다 궁중음악 비슷한 음악을 켜놓은 절... 조금은 희안했다...
풍경소리를 듣지못해 조금은 아쉬웠지만... 시원한 바람과, 물 흘러가는 소리를 들어 너무나 좋았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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