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유로운 행보

청량산... 경북 안동과 봉화의 경계지점에 있는... 고향집과 가까이 있어 자주 가는편인데... 갈때마다 청량사까지만 올라가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 [하늘다리]까지 올라가보게 되었다... 영화 [워낭소리]의 첫장면에 청량산 청량사가 나온다고 한다... 널리 알려지는 산이 되었으면 좋겠고... 왔다 가..

그리 유명한 절은 아니다... 그리고,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듯한 건물들과 탑들...

우리나라 목조건물중 가장 오래되었다는 [봉정사] 작고 조용하고 아담한 절이다...

아무 말이 필요없는 곳... 그냥 한번 가봐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용문사를 들려 남해를 드라이브 하다가 또하나의 푯말을 보고 들어가봤던 화방사... 화방사 매점에서 들려오는 조용한 음악들과 화방사로 올라가는 작은 다리와 계단길이 눈을 자극했다... 화방사를 들어서자 마자 마주치는 석수... 화방사 대웅전 전경... 그 앞은 지금 보수중인 채진루가 있었다... 대..

무작정 차를 타고 가다가 [용문사]란 푯말을 보고 들어갔던 곳... 아무런 기대도 없고, 계획도 없이 갔던 곳이라 그런지 작은 절이지만 정말 아담하니 예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잊지 못할 매화 한그루... 단, 한그루 뿐이였지만 정말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절 마당 한귀퉁이에 서있었다... 또하..

울산 대왕암 일출... 마침 울산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대왕암이란 말만 듣고 네비찍고 찾아갔던 곳... 동해바다의 장점이야... 막힘없이 펼쳐진 바다 아닌가... 거기에 큰 바위들... 그리고, 일출... 꽤 그럴싸한 풍경이다... 하지만, 이번 일출도 구름이 앞을 가렸다... ㅎㅎㅎ

뜻 밖의 횡재지 중 한 곳인 서암정사... 큰 기대도 없이 갔었던 서암정사... 주차료, 입장료도 없어 무작정 카메라 하나 덜렁 들고 올라갔었던 서암정사... 하지만,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상상 이상의 것이었다... 안가봤음 말을 말라... 그리고, 꼭 가보라... 입이 벌어진다...

벽송사... 〈벽송사사적기〉에 의하면 1520년(중종 15)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그뒤의 역사는 자세히 알 수 없다. 6·25전쟁 때 소실된 것을 중건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가람배치는 전면에는 산문(山門)과 종루가 있고, 보광전(普光殿)의 좌우에는 방장선원(方丈禪院)과 간월루(看月樓)가 있으며, 뒤편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