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홍룡사...

 

 

홍룡사를 다녀 오겠다는 계획을 잡은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그러다가, 지난주 집에 들렀다가 올라오는 길에 잠시 들렀다...

 

천성산 홍룡사는 신라 제30대 문무왕 13년(673)에 원효스님께서 낙수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송고승전'에 의하면 원효스님께서 중국 당나라 태화사 승려들이 장마로 인한 산사태로 매몰된 것을 예견하고 '해동원효 척판구중'이라고 쓴 현판을 보내

그들을 구해준 인연으로 천명의 중국 승려가 신라로 와서 원효스님의 제자가 되었다.

이에 원효스님께서는 천성산에 89암자를 지어 대중을 수용하였고, 천명의 대중은 천성산 상봉(화엄벌)에서 원효스님의 '화엄경'강설을 듣고 모두 득도했다.

당시 89암자에서 정전하고 있는 대중을 운집하기 위해 큰 북을 사용하였는데 그 북을 매달아 두었던 집북재와 '화엄경'을 설법하던 화엄벌이 지금도 남아있다.

 

[홍룡사 안내판에서..]

 

 

홍룡사 주차장까지 들어가지 않고 밑에 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들어간다...

가뭄이 심했는데도 물줄기가 보인다...

 

 

 

홍룡사로 걸어서 올라가는 길은 조용하고 운치있다...

 

 

 

힘이 들때 즈음... 홍룡사 안내판이 보인다...

 

 

 

아직도 완공되지 않은 듯한 일주문...

 

 

 

정자도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걸로 보인다...

 

 

 

정자 뒷편으로 돌다리도 새것처럼 보이고...

그 뒤로 산신각이 보인다...

 

 

 

홍룡사 경내 다...

 

 

 

 

 

 

 

이 문을 통해 홍룡사의 또다른 볼거리인 관음전과 홍룡폭포로 가 본다...

 

 

 

 

수량이 풍부하지 않아 웅장하지는 않지만... 수량이 풍부할 때에는 정말 장관일듯 하다...

 

 

 

 

 

홍룡사 경내에 있는 홍룡폭포(虹龍瀑布)는 천룡(天龍)이 폭포 아래에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길지 않은 시간 홍룡사를 돌고 나왔다...

나오는 길 또한 이뻐서 한컷 남겼다...

 

 

2011년 11월 27일... 양산 홍룡사를 다녀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