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북경(北京:베이징)에서 북동방향으로 250Km 떨어진 승덕(承德)은 고속도로로 약 2시간 40분 걸리는 거리에 있다.
하북성(河北省)에 위치한 승덕의 옛지명은 열하(熱河)이다.
승덕은 황제들이 여름철 피서지로 애용했던 피서산장(避暑山庄)이 소재한 곳이다.
피서산장도 따로 포스팅 할지는 모르지만 먼저 경추봉(磬錘峰)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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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봉 매표소
경추봉까지 편도 리프트 이용료는 인당 50위안, 왕복 80위안인가보다.
경추봉은 중국의 4대정원 중 하나로 그중 가장 큰 규모의 피서산장 동쪽으로 경추봉이 자리한다.
경추봉까지 전체길이 1.6Km의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다.
리프트를 이용하는 시간은 편도 약 20분 정도이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사찰이 있는데 보락사(普樂寺)이다.
보락사는 경추봉 남서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고, 1766년 청나라 건륭제때 창건된 사찰이다.
보천동락(普天同樂 : 하늘이 함께 기뻐한다]이라는 문장에서 이름을 따와 지었다고 한다.
보락사의 불당 안에는 티베트 전승불교 밀종(密宗) 것으로 환희불(歡喜佛)이 있는데 승덕에서는 여기 보락사에만 있다한다.
경추봉의 고도는 해발 596.29m라 한다.
경추봉의 다른이름은 봉추산(俸鎚山)인데, 일명 방망이 산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청나라때 강희황제가 작명한 것이라 한다.
경추봉의 수직높이는 38.29m, 주봉의 하단부의 직경은 10.27m, 상단부의 직경은 15.04m라고 한다.
중량은 약 16,200톤으로 하느님의 엄지 손가락이라고도 불린단다.
리프트에서 내려 다시 매표를 하고 북문검표소를 지나 경추봉을 오른다.
경추봉은 1982년 국가급 풍경명승구로 지정되었고 1993년 국가급 산림공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2005년에는 국가 4A 경치구로 승인되었다 한다.
상산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보산사가 나온다.
보산사를 지나면 강희황제의 시(詩)가 세겨져있다.
강희추봉낙조시(康熙錘峰落照詩)
여기서 경추봉을 보면 왜 하느님의 엄지손가락이라 불리는지 알수 있다.
거대한 방망이처럼 보이는 경추봉에 도착했다.
이곳 승덕사람들은 이 방망이처럼 생긴 봉우리를 만지면 천수(千壽)한다고 한단다.
경추봉의 왼쪽편으로 보이는 풍경.
경추봉의 오른쪽으로 보이는 풍경.
경추봉으로 오르는 쪽의 풍경.
경추봉을 내려와 다시 리프트를 이용해 하산을 한다.
내려오는 도중 오른쪽을 바라보면 피서산장의 외곽경비를 위해 쌓은 장성이 보이고
그 옆쪽으로 붉은색 지붕이 멀리 보이는데, 이곳이 티벳 자치구의 라싸를 본 떠 지었다고 해서 작은 라싸라 불리는 포탈라궁이 보인다.
포탈라궁도 천천히 포스팅을 하겠다.
포탈라궁은 건륭제가 어머니 황태후의 80세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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