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뫼꽃 흙을 사랑한 한 여인이 있었답니다. 흙에서 뒹굴며 자란 여인의 체취는 흙내음 풀내음 그대로였답니다. 도회로 시집을 가던 날부터 여인은 정체모를 그리움에 빠져들었답니다. 아내만을 사랑하는 남편도 있고 자식도 낳아 잘 커주었고 이렇다하게 부족한 것이 없는데도 왠지 허전하고 뭔가가 그리워.. 동,식물 사진/꽃, 식물 사진 201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