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우포늪

3월 21일 토요일 오후 3시... 잔뜩 흐린 날씨에도 바람이라도 쐬고싶어서 나왔다...

 그리고 가게 된곳이... 창녕 우포늪... 넉넉잡아 마산에서 40분 거리에 있는곳이다...

 우포늪은 새벽에 물안개 필때 가보고 싶었는데... 요즘 워낙에 늦게자서 불가능하다... ㅡㅡ;;

 오랫만에 들린 우포늪은 입구부터 많이 변해있었다... 주차장과 생태박물관 등... 못보던 것이 눈에 많이 띄인다...

 

 주차장에서 우포늪으로 들어가다보면 젤 먼저 보게 되는 생태박물관 앞 공원...

 무얼 형상했는지는 모르지만 조각물도 보이고...

 

 그리고, 바로 본 소... 영화 워낭소리가 떠서 소가 인기라지??

 아래 소는 사진기를 알아본다... 포즈를 취해준다... 아래사진은 혀로 콧구멍 후비기 신공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ㅎㅎ

 그래서 이름도 지어줬다... 대단하우...ㅋㅋㅋ

 대단하우의 직업은 농사도 맞겠지만... 지금 여기서 손님을 태우고 우차를 끄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긴 우포늪이요... 하는 표식...

 우포늪... 주남저수지와 함께 람사르에 등록 되었다지?? 근데 람사르가 뭐시여?? ㅡㅡ;;

 

멀리 우포늪이 보이고... 길은 두갈래... (나중에 알고 보니 별 필요없는 방향표시였다... ㅎㅎㅎ)

왼쪽길로 들어간다...

 

중간에 보이는 봄이 왔단 증거들....

근데, 얘는 버들강아지인가?? 나도 모르겠다... 국민학교때 자연과목 열심히 할것을...ㅋㅋ

 

그럼, 얘는 매화니?? 앵두꽃이니?? 된장... 아직도 매화와 앵두꽃이 헷갈린다...

 

 무슨 늪이 저수지같어??

 주남저수지 만큼은 아니지만 몇마리의 철새들이 모여 돌아댕긴다...

 

 백로도 한마리 보인다... 순백색이군... 백로... 너 흰 깃털 밑에는 검은 살이라며??

 까마귀는 검은 깃털 밑에 하얀 살이라던데... 속담중에 "까마귀 노는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는 누굴위한게냐??

 

이곳저곳 풍경... 열심히 찍어본다...

 

여기 오리 또있네... 또 찰칵....

 

오호, 우포늪에서 사진이 가장 잘 나올곳이지 싶다...

나룻배... 나무... 좋다...ㅎㅎ (근데, 내사진은 왜 이모양이지??)

 

가던길 돌아서 [대대제방]쪽으로 가는길....

길이 아름다워 한 장 찰칵...

 

그리고, 제방 올라가는 길에 또 한장 찰칵... 찍어 놓고 보니 별로네...ㅎㅎㅎ

 

 오호... 이놈들... 이제 쌍으로 열받게 하네... 그래서 내 사진에 가두는 형벌을 내렸다... 종신형이다... 이것드라...

 

이런 풍경사진은 괜찮던데... 내사진은 넘 복잡해 보인다... ㅋㅋㅋㅋ

 

 [대대제방]에 올랐다... 오호... 예술인데... ㅎㅎㅎ

 입구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자전거를 타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커플자전거 타는 연인들도 있고... 콱~!! 넘어저뿌라... ㅋㅋㅋ

 

 제방 넘어 풍경이다... 논과 밭이 펼쳐져 있다...

 이제 곧 여기도 곡식들이 자라나 농부들의 땀으로 결실을 맺어 가을에 수확이 되겠지...

 

 이렇게, 1시간 가량 우포늪을 돌아봤다...

 시간이 많아 다 돌아 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갔다오니 기분은 괜찮네...ㅎㅎㅎ

 돌아 오는길... 부슬부슬 비가 온다... 시간 타이밍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