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가끔 낚시대 하나 들고 물을 찾아 헤매는것도 좋아한다...
그러다보면 생각지 못한 풍경들과 만나게 된다...
그런것들이 좋아 낚시를 가끔 하러 떠난다...
물고기를 얼마나 낚느냐는 중요치 않다...
멍하니 물을 바라보고 있는것도 좋아한다...
머리와 상관없이 손은 무의식적으로 릴을 감고 있다...
그게 다다... 더도 덜도 아니고 그게 다다...
동생이 낚시를 좋아한다...
아니, 사진도 좋아하고, 낚시도 좋아하고, 만드는것도 좋아한다...
취미도 여러가지다...
요즘, 동생은 가물치 낚시에 빠져있다...
물론, 요즘 가물치 포인트 찾기가 힘들다...
그래서, 배스낚시를 한다...
물가에 퍼지는 빛들의 반짝임이 좋다....
아직은 초보라 많이 서툴지만... 한 장 찍어봤다...
저수지에 있는 배한척을 만나기도 한다...
묶여있지도 않는데 떠내려가지도 않고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인이 오길 기다릴까??
다니다 보면 전문적으로 낚시를 하는 분들도 만나게 된다...
보통 낚시대를 이만큼 펴고 기다린다...
이분들은 루어낚시가 아니라 미끼낚시라 기다림의 연속이다...
붕어 한마리가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가끔, 지렁이를 잡아 미끼로 던져놓는 대낚시에 매력을 느끼기도 한다...
낚시대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별생각이 다 난다...
그리고 어느순간 그 생각들이 별게 아니게 된다...
그렇다... 난 낚시를 그리 좋아라 하진 않는다...
하지만, 가끔 낚시대 하나 들고 물을 찾아 가는 즐거움에 빠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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