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꽃이라 함은 벚꽃의 계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도 봄에는 작은 꽃들의 잔치다...
냉이 꽃도 노랗게 피어있고...
근래 보기 힘들다는 하얀 민들래도 있다...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중 하나인 광대나물도 있고...
작은 꽃 위에 더 작은 생명체는 기지개를 켜는 그런 봄이다...
야생에서 샤프란을 보기 힘든데... 봤고...
봄의 전령사 튤립도 정원에 피어 아름다움을 뽐낸다...
하얀 냉이꽃 군락도 이쁘다...
동백꽃에서 열심히 꿀을 모으는 벌도 이쁘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꽃이 지는 동백꽃은 땅으로 돌아가기 전에 땅위에 다시한번 꽃을 피운다...
개량 동백꽃은 그 희안한 문양으로 사람의 눈을 유혹하고...
그 무슨 향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달콤한 매화향기에 취하는 봄...
모든 만물들이 아름다워 보이는 그런 봄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