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다시 태어난 안동 신세동 골목이다...
안동이 고향이지만 안동에 이런 벽화마을이 있을줄 몰랐다...
한창, 작년에 벽화마을을 찾아다닐때도 안동에 벽화마을이 생긴다는걸 몰랐다...
우연찮게 찾아보게된 벽화마을...
동피랑마을 처럼 많은 작품이 있진 않지만 하나하나의 작품의 수준은 그 이상이라 하겠다...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그림인듯한 골목 초입의 벽화...
무얼 보고 이리도 즐거워 하는진 모르지만 기립박수를 받을 만 한갑다...ㅎㅎ
어느 집 담벼락에 그려진 포도송이... 포도들이 익어갈때쯤 저 집 앞마당에도 포도송이가 매달릴지도 모른다...^^
자전거를 타시는 듯한 아저씨 그림...
수준급의 그림실력... 아~ 부럽다...^^
각 집들마다 피어난 꽃들... 꽃내음이 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
얼씨구~ 어느 멍멍이 한마리는 전봇대에 실례를 하고 있다... ㅎㅎ 그 전봇대에 피어난 나팔꽃(?)에 거름을 주나보다... ^^
그리고 다른 강아지 한마리는 어디를 열심히 쳐다보고 있다...
어디를 저리 간절히 쳐다보는 걸까??
마을 앞 초등학교에 다니는 주인님을 기다리는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다람쥐 두마리도 있고...
꽃을 찾아온 나비도 있다...
신나게 꿀을 마신 나비는 초인종위에 앉아 쉬고 있고...
무당벌레 한마리는 벽을 열심히 기어다니고 있다...
각 종 색을 한 개구리도 담벼락에 붙어있고...
꽃향기를 쫓아 잠자리는 날아다닌다...
거의 꼭대기에 있는 우리동네 슈퍼는 문을 닫았고...
저 높이 사슴한마리는 경치를 구경하고 있다...
다정해 보이는 고양이 한쌍은 7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내팽게 치고 사랑을 나누고 있고... (7마리?? 한마리는 어디로...?? )
못난이 신호등 대머리 삼형제와 집나간 고양이 한마리도 담위에서 놀고 있다... (고양이 한마리 찾았음...ㅎㅎ)
전봇대에 핀 나팔꽃이 이쁜 동네다...
많은 작품은 아니지만 작지만 수준급의 작품들을 봐서 좋았던 신세동 벽화마을...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듯 해서 마을은 조용하지만 조금씩 사람들이 찾다보면 어느새 동네가 활기가 넘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해본다...
'여행 사진 > 경상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함안] 서산서원 (0) | 2010.05.25 |
---|---|
[경북 안동] 옥연정사 (0) | 2010.04.27 |
[경남 하동] 쌍계사 (0) | 2010.04.10 |
[경남 양산] 내원사 (0) | 2010.04.02 |
[경남 양산] 천태사 (0) | 2010.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