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휴휴암

 

그냥 인터넷으로 어딜갈까 찾아보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오게 된 휴휴암...

부산 해동용궁사와 비슷하게 바닷가에 사찰이 있다는것에 이끌려 찾아가게 되었던 곳이다... 물론, 이 날 더 중요한 일은 복수초를 찍는것이었지만...ㅎㅎㅎ

인터넷으로 뒤져도 휴휴암에 대한 별다른 정보는 없다...

일단, 사진을 중심으로 올려본다...

7번 국도 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휴휴암으로 들어간다...

 

들어가는 입구에 관음성지 휴휴암이라고 이정표가 보인다...

쉬고, 또 쉬어가라는 뜻일까요?? ㅎㅎㅎ

 

얼마 안 가 사찰 입구에서 전체배경을 찍어본다...

일주문 대신에 불이문이 보이고, 멀리 지혜관세음보살도 보인다...

 

불이문이다...

불이문 기둥아래 멧돼지가 지키고 서있는게 특이하다... ^^

 

굴법당...

법당 앞에도 멧돼지들이 지키고 있다... 새끼도 보인다...

 

묘적전...

다른곳의 대웅전일까?? 1997년에 지어졌단다...

 

묘적전 앞에 있는 건물... 무슨 건물인지 확인을 못해봤다... ^^;;

 

묘적전을 내려오면 보이는 감로수와 각종 동자상...

 

감로수... 사찰을 가면 항상 물맛을 보는 편인데 이날 추워서 패쓰.... ㅎㅎㅎ

 

비룡관음전 앞 건물... 보살님들 휴게실?? 건물 옥상이 내려가는 길에 보인다... 

 

비룡관음전과 멀리 바다가 정말이지 멋지다...

 

비룡관음전...

 

이제 바닷가로 이동하여 처음만나는 범종루...

금색 범종이 심상치 않아보인다...

 

 

휴휴암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이 지혜관세음보살을 보기위해서가 아닐까... 싶다...

"이 보살님은 항상 손에 책을 안고 다니시며 학문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모든 학문을 통달하게 하시고, 지혜가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위없는 지혜를 갖추게 해 주시는 지혜관세음보살님입니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범종루에서 바라본 바다...

그리고 앞으로 연화법당이 보인다... 용왕에게 치성을 드린다는 곳이다...

 

꽤 넓직하고 평평한 바위위에 연화법당이 있고 그 주위에 기이한 바위들이 많다...

 

용왕이 그려져 있는 지붕없는 법당... ^^

 

그 앞으로 파도가 높이 일렁인다...

파도소리가 시원스레 좋다...

 

 

휴휴암...

파도에 맘속에 있는 것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오는 것도 좋을 7번 국도변에 있는 작지만은 않은 절....

부산의 해동용궁사와 함께 바닷가에 위치한 절로 기억될 곳.... 쉬고 쉬어가라는 뜻처럼... 한번 들러 쉬었다 오는것도 괜찮을 곳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