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 사진/야 생 화 사진

[야생화] 며느리밑씻개

chegnow 2009. 8. 31. 18:52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학명

Persicaria senticosa

분류

마디풀목 마디풀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서식장소

크기

1∼2m

 

들에서 흔히 자란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면서 1∼2m 뻗어가고 붉은빛이 돌며 네모진 줄기와 더불어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 같은 턱잎이 있다.

꽃은 양성()이고 7∼8월에 피며 가지 끝에 모여 달리고 꽃대에 잔털과 선모()가 있다. 꽃잎이 없고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며 연한 홍색이지만 끝부분은 적색이다. 수술은 8개, 암술은 3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둥글지만 다소 세모지고 흑색이며 대부분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두산백과사전]

 

옛날 한 아낙이 밭일을 하다 갑자기 뒤가 급해 볼일을 보았는데, 티슈는 커녕 두루마리 화장지도 없던 시절이라 손에 잡히는대로 주위의 풀잎을 뜯어 쥐었단다. 그런데 부드러운 풀잎 사이로 할퀴는 듯 날카로운 고통에 소스라치게 놀랐단다. 자세히 보지 않고 뜯었던 풀잎에 가시가 달린 줄기가 섞여 왔던 것이다. 화끈거리는 고통에 화가난 이 아낙이 풀더미를 내던지며 하는 말이 "요놈의 풀, 며느리년 밑닦을 때나 가지..." 했단다. 그 후로 이 풀을 며느리밑씻개로 부르게 됐다는 얘기가 있으며, 또 다른 얘기로는 배 아프다며 뒷간에 자주 가는 며느리가 일 하기 싫어 그러리라 싶어 측간 옆에 이걸 심어 놓았기에 그렇게 불렸다고 한다.

꽃말은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이란다...

 

'동,식물 사진 > 야 생 화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생화] 시계꽃  (0) 2009.08.31
[야생화] 구와꼬리풀  (0) 2009.08.31
[야생화] 더덕  (0) 2009.08.31
[야생화] 쥐손이풀  (0) 2009.08.31
[야생화] 물봉선화  (0) 200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