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댁에 사는 멍멍이 이쁜이가 두번째 새끼를 낳았다...
첫 새끼들은 검둥이 두마리만 낳았었다...
꼭 쌍둥이같다... 지금은 한마리는 다른 집으로 가서 이산가족이 되어있다...
이번에는 색깔별로 4마리를 낳았다...
젤 먼저 나왔다는 첫째 검둥이... 처음 나왔다고 언니,누나라 동생들한테 양보를 많이 했는지 젤 작다...
눈위에 갈색점이 있는데 꼭 눈같다해서 아마 이름은 '네눈이'가 되지 싶다... 암컷이다...
얘가 둘째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덩치로 봐선 검둥이보다 조금 크다... 막내?? ㅎㅎㅎ
색깔은 연한 갈색... 누렁이쪽인데 새끼라 그런지 황금빛 털을 가지고 있다... 역시 암놈이다...
세번째는 누렁이에서 색이 조금 빠진 연한 누렁이다...
유일한 숫놈이다... 그래서 힘이 세서 그런지 덩치는 큰 편이다...
마지막으로 흰둥이다...
어찌 검둥이에서부터 흰둥이까지 골고루 나왔는지...ㅎㅎㅎ
암놈이다... 지금보니 어미랑 판박이일듯... 성격까지... 사람 손 안따르게 생겼다... ㅎㅎㅎ
네마리를 한데 놓고 찍어봤다...
아직 눈도 못뜬 상태라 꼬물꼬물 움직이는게 얼마나 이쁜지 모른다...
곧 눈을 뜰거 같은데... 다음에 갔을땐 걷고 있겠지??
어미 이쁜이가 새끼들 젖주는 장면...
훔... 눈뜨고 걸으면 아마 한마리빼고는 또, 다 이산가족이 되겠지...
할머니께서 새끼를 놓는 암놈을 싫어라 하셔서 아마 숫놈이 남을 확률이 가장 높지 싶다...
그래도 함께 있을동안 건강하게 컸으면 좋겠다...
잘 보셨죠??
우리 할머니댁에 늘어나 새로운 4식구...ㅎㅎㅎ
바쁘고... 덥고... 짜증나는 일이 많더라도 웃으세요~~~ 저처럼~~!!